위에 사진은 제가 6개월간 어학연수를 하던 몰타지도 입니다.
S모게시판에 유럽여행코스를 표기해놓은 글을 보고 너무 보기 좋아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는데... 음...
여튼 추억을 정리해보는것 만큼 즐거운일도 없지만, 여유가 없을 땐 귀찮기도 하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ㅎ;;
나중에 유럽여행기 제대로 정리 할 수 있는 날이오거든 요 글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상) 인터레일 패스에 동봉된 지도입니다.
해상이나 육지나 저 지도에 표시된 곳은 인터레일을 통해 전부 들를 수 있는 듯 싶네요.
시간과 돈만 허락했으면 아프리카도 가봤을텐데 -0-;;;
(하) 인터레일 패스! 6개월 이상 유럽체류학생 혹은 유럽인에게만 발급되는
대빵좋은 철도 패스 입니다. 비싼배도 태워주고~ ^0 ^
한달밖에 못쓰는지라 날짜맞추느라 이탈리아에서 까먹은 열차비가 여행경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던거 같은 기억이네요. 패스개시했을때가 아마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었을때였던거 같은.. ^^:;
(6개월 날짜제약과도 관련 있었던거 같은데, 여튼 패스 개시할 때 이탈리아 역무원이 너무나 걱정하던 나를
당황스럽게 할만큼 간단히 해버렸습니다.. --;; 온갖 조회와 조회를 거쳐 실끗 한오라기의 자격미달사항을
발견하려고 눈을 부릅뜨고 할줄알았는데...)
요녀석이 발로그린 -0- 여행여행코스;;;
그리기 시작할때만해도 들렀던 도시이름도 죄다 넣고,
이것저것 꾸미고 싶은마음 한가득 이었으나... 나중에 여행기를 작정하고 쓸때를 기약해야겠네요.. ㅎ;;
한달 반 기간동안 체제비는 한국에서 유럽여행 한달 하는것보다 적게 들어갔고
대략 18개국 27개 도시를 들렀었습니다. 기본 하루 체류에 힘든날이나 주변에 꼭 들러야 할만한 소도시가
있는곳에서는 며칠씩 묵기도 하고, 오다가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면 또 며칠묵기도 하고 ^^
세세한 계획 없이 유럽여행 책자 하나들고 무작정 떠났었는데, 다른사람들에 비해 참 운좋게(?)
잘 다녀온 듯 싶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