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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state of play (스태이트 오브 플레이) 시사회 후기










state of play 시사회 후기


action 도 sex 도 살인마의 톱날도 없는(음 이건 있다고 표현해야 하려나?)
2시간 짜리 영화가 흥미진진했다면, 그 원인을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
연출력과 화면구성 그리고 그에 보답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음악에서 2시간 집중의 변을
찾았다고 한다면 믿겠는가?

직접 그 현장을 극장에서 체험하길 바란다.

쉬리와 첫 인연을 맺은 서울극장에서 X-FILE을 봤던 2관의 웅대함에 영화에 앞서 압도당한 탓일까?
지루함인지 피곤함인지 알수없는 이유에 쫒겨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앞좌석의 어느 관객에도
불구하고, ending credit이 그 역할을 다할 때 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었지만, 2호선 열차의 막차시간에
쫒겨 먼저 걸어나온데 대한 아쉬움이 큰 나이다.
 
이 영화의 title은 state of play 이다. 하지만 나는 journalist 라는 제목을 붙여주고 싶다.

믿을수 있는 언론인이, koreanjournalism을 수행하는 기자를 보기 힘든 한국의 문화때문일까?
Rachel(극중 della)이 기사를 송고하는 순간, send button을 click 하는 그 순간이 너무나 통쾌했다.

jason의 액션신보다 어느 sexy한 여배우의 bed scene 보다 더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멋진 시사회 티켓을 양도해 주신 바다사나이님께 감사를 표하면서 영화의 story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뻔하디 뻔한 story line의 어느 pro 미국기자의 일상이다.
정치권에 관련되어 이시대의 돈에 정복당한 노예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뭐 그런거.

story에 집착을 하는 당신이라면 여자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라면 시간이 아깝고
표값이 아까울지도 모른다. 또 bed scene과 action에 중독되어있는 당신도 말이다.

하지만 꼭 강조하여 말하고 싶은게 있다.

Hollywood 영화라는 편견은 잠시 묻어두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배경음악 그리고
초호화 캐스팅(brad의 부재로 안어울리려나?)의 본전을 제대로 뽑은 연기자들의 연기력을 즐겨보라고.

COMA상태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언론계에 일침을 가해주는 멋진 그리고 아름다운 영화로
한국에서 기억되길 바라면서 시사회 후기를 마친다.

Russell Crowe는 이 영화로 자신의 연기인생에 거대한 일획을 그을 수 있을듯 싶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글쓴이가 비 전문가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덧. 한국의 조폭영화에서 자주보는 재수없는 어거지(혹은 강압적인) 웃음보다
훨씬 통쾌한 대사들을 감상하는것도 POINT라 생각한다.



<DO NOT TRUST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