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 아름다운 2008년 한국의 성탄전야
2008year's chrisTmas eve of sad as beautiful
서대문에서 광화문으로 가느길 곳곳에 꼴도보기싫은 전경들이 진을치고,
2008년 아름다운 서울거리를 너무나 슬프게 만들었다.
곳곳에 반짝이는 푸른빛의 나무조명들 사이로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자리를잡고 있던 아름다운 서울거리가
전경들의 버스와 무전기소리와 작전지시의 울림으로 상처를 받을때..
정녕 하늘을 무엇을 하고 계신지..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보지만, 한숨만 나올뿐...
슬픔으로 가득차있던 거리에 아름다운 빛으로 거리를 밝혀주던 촛불들...
슬프게 아름다운 촛불이 빛을밝힌 2008년의 성탄전야가 지나갔다.
여러분 꺼진 촛불하나가 보이시나요?
여러분이 이 꺼진촛불하나에 불을밝혀 한국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데, 슬픔없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위해
힘을 보태주시는건 어떨지요?
들고있던 라이터로 조금은 힘들게 불을 밝히고 돌아왔지만, 아무런 도움도 되지못하는 현재의 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네요...
